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매출채권보험의 가입대상을 전체 업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금까지는 가입 대상을 제조업, 제조 관련 서비스업, 제조 관련도매업, 지식기반 서비스업, 건설업 등 5개 업종으로 제한해 지원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담배, 총포 도매업, 주류 도매업, 귀금속 도매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체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수있게 된다.

매출채권보험은 외상으로 납품한 중소기업이 거래처 도산 등으로 돈을 받지 못했을 때 이를 보상해주는 제도로 대기업 도산에 따른 중소기업의 연쇄부도를 막고자 2004년 도입됐다.

중기청은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 94만3000개 업체가 새롭게 보험을 가입할 수 있어 연쇄도산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매출채권보험의 파급 효과가 전체 중소기업에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매출채권보험 지원규모는 지난해 14조원보다 1조5000억원 증액한 15조5000억원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백운만 중기청 경영판로국장은 “이번 가입대상 확대 조치로 특히 일반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보험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매출채권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있도록 상품성을 더욱 강화해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의 9개 지역 매출채권보험 전담센터와106개 영업점에서 상담 가능하며, 문의 전화번호는 1588-656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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