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사진·조감도)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는 경기북부지역 활성화를 위해 포천시와 현대엔지니어링㈜가 공동으로 총사업비 2400억원을 들여 포천시 군내면 일원에 약 94만9000㎡의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 70%로 올해 말이면 차질 없이 준공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제조업을 위한 산업용지가 56만7976㎡가 조성돼 식료품, 섬유, 전기장비, 기타기계 등 12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입주기업의 자재 공급과 보관을 위한 물류용지가 9만5884㎡, 근로자의 근로여건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용지가 2만6271㎡가 마련돼 있다. 특히 공원 및 녹지가 사업면적의 11.6%에 달하고, 전신주 없이 전기가 모두 지중으로 공급돼 쾌적한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포천지역은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인해 접근성이 쉽지 않았지만 구리-포천고속도로가 2017년 개통 예정이고, 포천IC와 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공사가 마무리되면 교통편의성이 눈에 띄게 개선될 전망이다.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에서 서울까지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산업단지 내에 건설될 300여호의 행복주택 중 80%는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제공될 예정으로 입주기업의 근로자 수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까지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에게는 취득세 전액 면제와 재산세 감면혜택도 준다.

박헌규 포천시 전략사업과장은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는 입주분양률이 현재 62%로 식품업종이나 화학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업종의 경우 분양면적이 소진됐으나, 입주수요가 많아 해당업종의 분양면적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업이 많이 입주해 경기북부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1566-7767)나 홈페이지(www.sandan.kr)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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