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제조뿌리산업연구회, 조찬 포럼 개최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조업과 중소기업의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해당분야 연구자, 전무가 등과 정책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제조뿌리산업 연구회’를 개최했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과장이 ‘왜, 특허경영인가?’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중소기업도 특허경영에 눈을 떠야 합니다.”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왜, 특허경영인가?’를 주제로 제조뿌리산업연구회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노시청 중기중앙회 부회장과 중소기업 CEO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첫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과장은 특허분쟁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과거 삼성과 애플, 코오롱과 듀퐁, 포스코와 신일철주금 등 대기업에 국한됐던 특허분쟁 양상이 최근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CEO가 이에 대한 관심을 갖고 보다 적극적인 대응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특허건수는 세계 4위 수준으로 상위권이지만 이제는 질적 성장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경쟁국에서 지식재산에 대한 강력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관련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연을 진행한 ‘특허로 경영하라’의 저자 엄정한 변리사는 제조업 중심 산업에서는 특허경영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엄 변리사는 “특허가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극심한 가격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좋은 발명을 통해 독점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옥석 중기중앙회 제조뿌리산업부장은 “현재 진행중인 ‘중소기업 특허경영 애로조사’ 결과분석을 기초로 해 ‘업종별 특허분쟁 공동 대응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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