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모범중소기업상 수상업체 상당수가 우대지원기관으로부터의 지원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99년 이후 모범중소기업으로 선정된 36개 업체 가운데 44.4%인 16개 업체가 기술개발, 자금, 보증, 세제 등 수상에 따른 각종 지원을 받지 않았다.
이 가운데 2개 업체는 우대지원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지원제도 활용이 저조한 것은 업체의 경영상태가 선정기준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경영점수가 낮은 업체는 선정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대부분 모범기업상 수상에 따른 인지도 향상효과가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업체들이 우대지원기관으로부터 받은 지원내용은 기술개발지원과 자금 및 보증 지원, 우대금리 등이 대부분이고 인력, 세제, 해외시장개척 등의 지원은 활용도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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