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와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사장 노영일)이 은천동 선봉어린이공원을 세대통합형 공원으로 재단장해 이달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지난 13일 열린 개장식에서 유종필 구청장(오른쪽 네번째부터), 노영일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와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이사장 노영일)이 은천동 선봉어린이공원을 세대통합형 공원으로 재단장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세대통합형 어린이공원’은 맞벌이로 인해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가 증가하고 있는 사회를 반영해 어린이들뿐 아니라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말한다.

선봉어린이공원은 어린이놀이시설 설치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 지난해 폐쇄됐던 곳이다. 예산 부족으로 새로운 놀이시설 등을 도입하기 어려웠으나, 서울시와 조합에서 손잡고 펼친 민간협력 공원조성 대상지로 선정돼 세대통합형 공원으로 재탄생 된 것.

선봉어린이공원은 총공사비가 2억8000만원으로 이 중 조합이 2억원 상당의 공원시설물품을 투자했다. 조합원사인 예건, 디자인파크개발, 유니온랜드, 스페이스 톡 등 놀이시설업체의 기증으로 조합놀이대, 유아놀이대, 인공바위 등이 설치돼 창의적이고 안전한 놀이공간이 탄생하게 됐다.

또 공원 조성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어린이놀이시설 뿐만 아니라, 어르신을 위한 편의시설, 다기능 운동시설과 함께 친환경 텃밭을 설치해 어르신들에게 여가활동 제공과 어린이들에게는 식물관찰을 통한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지난 13일 열린 준공식에서 유종필 구청장은 공원조성에 앞장선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선봉어린이집 원아들의 동요합창이 축하공연으로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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