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이 460곳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벤처기업협회(회장 정준)는 벤처기업 7만5000여곳 가운데 연매출이 1000억원 이상인 ‘벤처천억기업’을 조사한 결과, 2013년(453개)보다 7곳(1.5%) 증가한 460개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벤처천억기업 수는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4년 68곳에서 10년 만에 약 7배로 늘었다. 다만, 2007년 50%에 육박했던 증가세는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업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중간단계로 벤처천억기업이 창조경제의 새로운 성장사다리를 주도하는 모델이 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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