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청년일자리 창출에 박차”약속

▲ 지난 20일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황교안 국무총리와 중소기업 대표와의 오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김유림 넥스페어 대표, 이민재 여성경제인협회장, 황교안 국무총리,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이동형 중기중앙회 부회장, 조봉현 중기중앙회 부회장, 이영 여성벤처협회장. 뒷줄 왼쪽부터 박칠구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김용균 윌테크놀로지 대표, 김대준 TGIC컴퓨터 대표, 이재화 의료기기협동조합 이사장, 노시청 중기중앙회 부회장, 조기성 인성엔프라 사장,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20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장 및 중소기업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경제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중소기업 현장의 정책제안과 아이디어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벤처·창업생태계 조성 등 중소기업 관련 정책의 성과가 조기에 실현되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특히 “우리나라 경제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기업수의 99%를 차지하고 고용의 88%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자유로운 의견교환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노동개혁, 중소기업 정책방향, 청년고용문제 및 내수와 수출 활성화 방안 등을 주로 논의했다.

황 총리는 “정부는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역동적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과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마련 등을 중점 추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동개혁과 청년고용절벽 해소가 큰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은 국내시장으로는 한계가 있고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하며, 정부도 이를 위해 자금지원 및 세재혜택 등 법적·제도적 지원을 강구해 달라”고 황 총리에게 요청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와 함께 “최근 ‘청년 1+ 채용’ 캠페인을 통해 2500여명의 인력을 채용했다”면서 중소기업계가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중소기업 대표들은 “현장에서 발로 뛰지 않으면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정책도 일률적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탄력적으로 운영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