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사진)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지난달 26일 이번 소비활성화 대책을 설명하면서 “자동차 탄력세율이 연말까지 적용될 경우 4분기에 0.1%포인트 국내총생산(GDP)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품에 대한 세제 혜택은 생산자에게도 돌아간다”며 “정부가 이런 정책을 추진하면 업계도 2012년과 비슷하게 할인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민간 소비 악화는 구조적인 문제에 해당하는데 대책은 단기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가계소득을 증가시키는 방안은 현재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책은 늘어난 소득을 바탕으로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력세율 적용 연장에 대해서는 그간 연장한 경우가 없었다며 올해 말까지로 선을 그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의 할인폭에 대해서는 “기업에서 판단한 문제로 홍보비 등은 소상공인기금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지만 할인에 대한 지원은 없다”며 “정부차원에서 지원될 수 있는 것은 간접경비로 예산 또는 재정범위내에서 지원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