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30~40년, 절박함으로 승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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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30~40년, 절박함으로 승부하라
  • 이채윤 작가
  • 승인 2015.09.14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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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서재] 100세 시대, 다시 청춘

세상 사람들의 소원은 한결 같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 외에 한 가지 덧붙이자면 ‘풍족하게’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는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따라줘야만 실현가능하다.

평균수명 100세가 예상되는 오늘날, 60세에 퇴직을 한다면 퇴직 후의 30~40년은 심각한 문젯거리가 아닐 수 없다. 90세, 100세를 사는 시대가 되면서 죽기 전까지 하루라도 더 일을 해서 돈을 벌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이 찾아온 것이다.

<100세 시대, 다시 청춘>은 KBS의 유명 아나운서 이성민이 앞으로 다가올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생존법’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우리 인생을 3기로 나누고 있는데 30세 전후까지의 취업 준비기를 제 1기 인생, 직장 생활 30년 정도를 제 2기 인생, 그리고 퇴직 이후 30년 정도를 제 3기 인생으로 나눈다.

옛날 같으면 수명이 짧았던 탓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퇴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떴기 때문에 ‘제 3기 인생’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제 2기 인생, 즉 직장 생활 30년 동안 받는 급여만으로도 충분히 노후 준비가 마무리된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시라도 서둘러 노후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100세 시대, 다시 청춘>은 인생의 진정한 승부는 퇴직 후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직장 생활 30년 동안은 현업에 충실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제 3기 인생을 맞이할 준비도 등한시해서는 안 되는 시기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병에 들어 앓다가 죽는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고령화 사회가 된 지금은 65세, 70세가 되어도 청장년처럼 기운이 펄펄한 사람들이 많아서 노인네 취급도 받지 못한다.

저자는 100세 수명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묻고 있다. 이제는 덤으로 살게 된 퇴직 후 30년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려면 퇴직 후에 종사할 제2의 직업을 찾아야 한다.

젊어서부터 해오던 일을 계속하면서 나이가 드는 것은 드문 행운에 속한다. 젊어서부터 해오던 일을 70세, 80세까지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은 크나큰 축복에 속한다.

21세기는 70세, 80세의 현역이 즐비한 시대다. 20세기 중반까지는 젊은 천재들의 시대였다면 21세기의 천재는 남들보다 오랫동안 자신의 분야에 매달려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다.

나이가 드는 것이 아쉽고 억울한 시대가 아니라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70세, 80세의 현역이 가능한 시대다. 30년 직장생활 후 30년 은퇴생활이 있는 것이 아니라 60년 현역생활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다. 고령화시대에 필요한 것은 인생에 대한 긴 호흡이다. 자신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그 의지대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100세 시대는 곧 나의 문제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는 절대로 노력 없이 이룰 수 없다. 늙어서 가족과 주변에 폐를 끼치지 않으려면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꾸준히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는 인생의 궁극적 목표이다.

나이를 먹으면 노화가 시작된다는 것을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이를 잊고 자신의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절박함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야 한다. 절박함이 성공의 열쇠다. 인생의 진정한 승부는 퇴직 후부터 시작된다!

- 글 : 이채윤 / 삽화 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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