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부산·울산·경남지역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박람회’가 지난 16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정부와 경제계가 손을 잡고 지난 16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6대 권역별로 ‘청년 20만+ 창조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7월27일 발표된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과 ‘청년 일자리 기회 20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정부-경제계 협력선언’의 후속조치로 기획됐다.

민관 합동차원에서 정부와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이 함께 주최한다.

청년고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과 관심 지속을 위해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기업 계열사 및 우수 협력업체, 지역 강소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며 현장채용, 채용정보 안내, 기업홍보 등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첫번째로 열린 박람회에는 롯데그룹, 두산그룹, 현대중공업 그룹, LG 그룹 계열사 등이 참여해 서류접수 및 현장면접 등을 진행하고, 지역 우량 강소기업 51개사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직종에서 지역 청년 인재들을 채용했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아침부터 지역의 청년구직자 50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으며 현장에서는 채용상담과 현장면접 등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박람회에서 지역 인재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조경제관’과 청년고용대책의 주요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을 운영해 젊은 구직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창조경제관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소개 및 취·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청년고용정책홍보관에서는 청년인턴, 일학습병행제, 취업성공패키지 등 주요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지역 대학총장,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노동개혁의 목표는 기업이 청년인력을 부담없이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것”이라며 “국회는 입법, 경영계는 일자리와 고용안정, 노동계는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를 위한 양보를 통해 노동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부산에서 첫 일자리박람회를 열게 됐다”며 “지역 기업과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합심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박람회는 6개 권역별로 순회 개최될 예정이며, 23일에는 대구(엑스코), 10월2일에는 서울·인천(국회 잔디마당), 10월14일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 10월21일에는 광주(김대중 컨벤션센터), 10월26일에는 판교(한국 잡월드)에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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