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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Talk Talk]이명, 친하게 지내야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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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2호] 승인 2015.09.30  20: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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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증이란 밖에서 들리는 소리가 아닌 귀 안에서 또는 머리 속에서 나는 것 같은 소리를 느끼는 것으로 마치 팔, 다리의 통증이나 두통과 같은 증상이며 질환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명증은 90% 이상의 사람이 경험하는 것으로 병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명증이 장기간 지속되며 사람마다 각기 다른 정도의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이명증은 내이, 청신경, 뇌 등의 소리를 감지하는 신경 경로와 이와 연결된 신경 계통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비정상적인 과민성이 생기는 현상이다.

소음에 의한 내이 손상은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로 음악가, 항공기 조종사처럼 직업과 관련돼 지속적으로 내이 손상을 입는 경우와 큰 음악소리 등에 우발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등이 있다. 교통사고나 머리외상 후에도 내이에 외상을 입어 이명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우리의 뇌는 중요한 정도에 따라 소리를 분류하는 특성이 있다. 만약 이명이 중요하지 않은 소리라고 뇌가 판단한다면, 이명은 습관화의 과정을 통해 들리지 않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명이 몸의 심각한 이상 상태를 경고하는 소리라고 뇌가 판단하거나, 이명에 두려움과 불안이 동반되면 뇌는 이명을 중요한 소리로 판단해 더욱 증폭시키고 몸의 긴장상태를 조성하게 된다.

따라서 이명증의 치료도 교육과 상담을 통해 이명을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하고, 이명과 동반된 불안과 우울 등의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한 다음, 습관화라고 하는 뇌의 과정을 촉진시켜 인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명의 습관화에 의한 치료방법은 성공률이 높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치료방법이지만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이 12~18개월 정도로 길기 때문에 환자 본인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이명증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이명으로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도 많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너무 조용한 상태를 피하도록 한다. 녹음기, 라디오 등을 희미하게 들릴 정도로 켜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명이 안 들릴 정도로 너무 크게 켜놓는 것 보다는 작게 켜 놓는 것이 좋다.

- 자료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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