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계원)는 지난 16일 서울 장안동 소재 가구회관에서 ‘김상규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나영운 기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계원)는 지난 16일 장안동 가구회관에서 김상규 조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규 청장과 김계원 회장, 가구업계 지역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조달시장의 활성화와 소기업·소상공인들의 판로확대, 다수공급자계약(MAS) 진입에 대한 어려움, 가구시장의 양극화 등 가구 중소기업 현안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김상규청장에 건의했다.

조달청과 연합회는 10월 말에 만료되는 기존 MAS계약기간의 연장, 조달등록제품의 가격 현실화, 현행제품의 계약유지 방법, 공동수급체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방법, 판로지원법의 확대로 시행되는 단체표준인증제품의 구매촉진 홍보 등 10여개의 가구 현안문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상규 청장은 “이케아 등 외국계 가구업체의 국내 진출로 국내 중소 가구업체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며 “가구업계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MAS 제도 개선을 논의하고, 중소가구업체의 공공조달시장 판로 확보 및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계원 회장은 “조달청의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처음으로 가구업계 현장에 직접 방문한 조달청장에게 감사하다”며 “가구업계 애로사항에 대한 조달청의 개선 의지가 제도 개선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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