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9일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관·단체와 함께 기술창업 성과를 창출하는 ‘연합 기술 지주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2016~2018년 50억원을 투자하고, 국비 3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 등에서도 50억원을 현금 또는 현물 투자하도록 유도해 모두 13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컨소시엄은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5년 기술지주회사 활성화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연합 기술 지주회사는 대학 또는 출연기관이 연구·개발해 얻은 기술을 사업화해 수익을 창출하는 상법상의 주식회사다.

대학 등이 특허기술을 출자해 독자적인 신규 회사나 합작 기업(조인트 벤처) 설립, 기존 기업 지분 인수 등 방식으로 자회사를 설립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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