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수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중소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이현재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위기의 한국수출, 中企 글로벌화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들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부진의 원인을 분석하고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한 근본적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장영환 IBK경제연구소 소장과 오동윤 동아대학교 교수가 각각 ‘태풍을 만난 수출 한국호, 對아세안 수출시장 현황과 한중일 시장경쟁’ ‘글로벌 중소기업의 경제기여와 정책효율 제고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오동윤 동아대 교수는 “중소기업의 성장 돌파구가 필요한 현 시점에서 글로벌화는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법·제도상의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유림 ㈜넥스페어 대표는 사례발표를 통해 중동시장 진출과정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현재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나서 중소기업 중심의 수출경쟁력 지원 정책을 펴야한다”고 강조했다.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관의 지혜를 모아 수출지원정책에 새롭게 반영해 한국경제를 재도약시킬 계기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김영한 성균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노용석 중소기업청 과장, 윤효춘 코트라 본부장, 이준호 중소기업연구원 본부장, 손동철 인소팩㈜ 대표 등이 수출 활성화 대책을 놓고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소한섭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통합 정책컨트롤 타워 마련 및 관련 정책의 통합·조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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