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어떻게 풀고 있나요? 라틴어 ‘stringer’가 어원인 스트레스는 긴장하다, 팽팽히 죄다라는 의미. 그런데 스트레스를 만만히 여겼다가는 큰일 날 수가 있다.

오랜 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될 경우 심리적, 신체적 질환으로 이어져 고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장애, 불안장애, 적응장애 등이 대표적인 심리적 질병이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현재 조금 힘들고 부담스럽더라도 잘 대응해 발전적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은 스트레스다.

반면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질병, 생활고 등 원치 않는 상황 때문에 겪는 힘듦은 나쁜 스트레스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스트레스 낮추고 건강 높이고
최근 주부, 직장인은 물론 어린 학생들까지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스트레스 자가진단법과 더불어 올해 초 여성 생활잡지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가 제시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화제다.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첫번째 음식은 아몬드가 들어간 다크 초콜릿이다. 다크 초콜릿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는 물론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도 효과적이다.

두번째는 호두와 피스타치오, 잣, 캐슈 등 견과류와 호박씨 등 씨앗이다. 견과류와 씨앗은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호두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우울한 기분을 가라앉히고, 캐슈와 아몬드에 들어 있는 셀레늄은 기분을 좋게 해 준다.

고구마도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단맛이 강해 먹는 즐거움이 크고, 카로티노이드와 섬유질이 풍부해 기분을 좋게 해 주기 때문이다.

베리가 들어간 저지방 요구르트도 스트레스 해소 작용을 한다. 베리 요구르트에 함유된 단백질과 칼슘이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 전달 물질을 분비, 편안함을 찾을 수 있다.

자가 진단으로 스트레스 체크를
다음은 채소 카레다. 카레에 들어 있는 커큐민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뇌의 주요 부위를 보호한다. 특히 시금치의 마그네슘은 긴장으로 인한 두통을 완화시켜 주고, 고추의 캡사이신은 엔도르핀을 분비하게 한다.

녹차 속 테아닌은 평온함을 유지하는 데, 카페인은 집중력을 높여 주는 데 각각 도움이 된다.

마지막은 와인 알코올이다. 와인은 혈압을 낮추고 긴장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은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는 총 5개의 문항으로 돼있다. 지난 한달을 기준으로 각 항목에 점수 매겨 합산하면 된다. 이 중 BEPSI-K량에 따라 2.8 이상은 고스트레스군, 1.8~2.8은 중등도 스트레스군, 1.8 미만은 저스트레스군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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