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형업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산업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은 금형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을 통해 금형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국내 금형산업의 최대 축제인 ‘금형의 날’기념행사를 지난 2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형업계, 정부, 학계 등의 금형산업 관계자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박순황 이사장은 “우리 금형산업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생산 10조원으로 세계 5위, 수출 32억달러로 일본, 독일, 미국 등 유수의 제조강국을 제치고 세계 금형수출 순위 2위로 도약하는 등 세계 속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정부, 지원기관 등과 함께 금형산업의 인프라 확충에 노력해 금형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 경제 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조합은 국내 금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올해의 금형인’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1명, 장관표창 5명 등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했다.

‘올해의 금형인’으로는 유영희 (주)유도 회장이 선정돼 이날 기념패와 순금메달을 수여받았다.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핫 러너 시스템(Hot Runner System)의 선구자 유영희 회장은 1980년 (주)유도를 설립해 수입에 의존하던 플라스틱 사출금형의 핵심 부품인 핫 러너를 독자기술로 개발, 국산화시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심상식 한독기술㈜ 대표이사는 1980년 금형업계에 입문, 36년간 금형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중사출 금형기술분야 선도기업을 이끌며 국내 금형산업 발전과 수출증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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