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산자부는 최근 제5차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세계일류상품에 대한 지원제도을 강화하고 내실화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이와 함께 27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추가선정된 주요 상품은 세계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비디오 도어폰과 신기술 미용기구인 전기머리인두, 치아부착 미백제, 웹기반 대형시설물 계측관리 시스템 등이다.
심의위는 세계일류상품에 대한 지원제도의 보강 및 내실화 차원에서 개별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한도를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중소기업의 수출유망시장 개척을 위해 내년 순회세일즈단을 5차례 파견키로 했다.
또 디자인·브랜드 경쟁력 제고 지원예산을 내년에 20억원으로 확대하고 전자제품, 홍삼의약품, 기능성화장품 등의 해외 면세점 진출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장 지원활동 강화를 위해 산자부, KOTRA, 무역협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세계일류상품 발굴·육성 실무협의회’를 만들어 지원실적을 점검키로 했으며 현장방문팀을 만들어 홈닥터식 밀착 지원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산자부는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현재 일류상품 154개와 차세대 일류상품 199개 등 353개의 세계 일류상품을 선정했으며 2005년에는 이를 500개, 2010년에는 1천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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