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소기업계의 노력이 새해 들어 본격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등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단체를 중심으로 ‘청년 1+ 채용’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대한민국의 일자리 희망, 300만 중소기업이 만들어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중소기업단체와 소속 회원사들이 1명의 청년을 추가로 채용해 13만명의 청년을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경제에서 개최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중소기업 청년채용 선포식을 개최한 박성택 회장은 중소기업관련단체, 중소기업협동조합, 정부기관을 돌며 간담회 개최,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1+ 채용운동의 전국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중기중앙회는 청년 1+ 채용운동 웹사이트 구축과 우수 회원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임직원을 총동원해 중소기업 청년채용에 나서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특히 올해 4월까지 직원 1인당 100여개 업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청년채용을 독려해 13만명의 청년채용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박성택 회장도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중소기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은 채용인력을 지난해의 2배인 20명과 50명으로 늘렸다. 박성택 회장 역시 개인이 운영하는 회사를 통해 올해 채용 규모를 2배 늘리기로 했다.

청년채용 우수 중소기업에게는 혜택도 부여된다. 중소기업 노무관리에 대한 정보를 매달 제공하고 노무관리 상담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용 우수 중소기업 포상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택 회장은 “중소기업의 청년채용을 위한 정책지원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만으로는 중소기업 청년채용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년채용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필요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중소기업 청년채용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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