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회장 민남규)는 지난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서 ‘자중회 조찬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회장이‘융복합창조시대-협업에 길이 있다’란 주제로 강연했다.

“협업을 하면 1더하기 1이 100, 200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올해 첫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 조찬 강연회에서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회장은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1세기는 서로 다른 기술, 전문성, 강점이 만나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상생과 융복합의 시대라는 것이 윤 회장의 진단이다. 융복합은 서로 다른 것을 연결되고 섞는다는 의미로, 컨버전스(convergence), 퓨전(fusion), 하이브리드(hyb rid), 크로스오버(crossover), 통섭(consilience) 등의 용어를 통해 설명되고 있다.

윤 회장은 “아마존 성공의 비밀은 연결의 힘과 고객 만족, 두가지”라면서 “에디슨은 한 우물을 깊게 파서 전기를 발명했고, 스티브 잡스는 이 세상의 다양한 것을 연결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냈다”며 설명했다.

윤 회장은 “협업을 통해 융복합 창조와 메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이러한 연결을 통해 누구나 창조할 수 있는 융복합 창조가 가능한 사회가 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브 도즈 인시아드(INS EAD) 교수의 말을 빌어 “무한경쟁시대에는 핵심역량을 키우는 것에만 집중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핵심역량을 기르되, 연결하는 능력이 병행되지 않으면 가치 창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맞닥뜨린 문제들, 특히 양극화 등의 극복을 위해서 정부에서도 정부 3.0, 국민대통합, 행복시대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는 협업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어 협업은 수평적 관계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인 기아자동차와 중소 완구제조기업인 영실업은 기아자동차의 자동차를 모델로 ‘또봇’이라는 완구제품을 만들어 소위 ‘초대박’을 터뜨렸다.

윤 회장은 “이러한 대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갑을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로 협업을 이뤄냈다”면서 “협업 못할 기업은 아무도 없으며 강자와 약자의 장점을 서로 결합해 상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중소기업 간의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독립성과 전문성은 인정하되, 서로간에 소통할 수 있는 협업의 창과 문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하며 소통채널, 협업통로를 작더라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자중회는 중소기업청과 중기중앙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 업체 대표들의 모임으로 중소기업의 이업종 교류 및 사회적 책임 수행을 통해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을 확산하고자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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