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중소기업청장으로 주영섭(사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주영섭 신임청장은 자동차 및 부품 회사에 다녔고 경영까지 해본 엔지니어 출신이며 중소기업 전반의 사정을 잘 아는 인사로 통한다. 서울 출신으로 경복고,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산업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대우자동차 중앙연구소 엔진설계팀에 입사해 자동차 산업에 발을 디딘 이후 대우조선과 대우전자 등을 거쳐  GE써모메트릭스코리아 대표와 GE써모메트릭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을 지냈다. 2004년 기아차 전장계열사인 본텍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2006년부터 2008년에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오토넷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고 2010년 지식경제부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 주력산업MD를 맡은 바 있다. 2013년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 됐으며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객원교수로 있다.

현대오토넷 사장 시절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위한 선언을 했을 정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을 강조해온 바 있다. 제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재직 시절 중소기업과 많은 접촉 과정에서 조율 능력을 발휘, 친화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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