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설법인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9만3000개를 돌파했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최근 발표한 신설법인 세부 동향에 따르면 2015년 신설법인은 전년대비 10.7%(9071개) 증가한 9만3768개로 2014년 8만4000개 돌파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만247개, 21.6%), 제조업(2만155개, 21.5%), 건설업(9742개, 10.4%)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대표자 연령 기준으로는 40대(3만5699개, 38.1%), 50대(2만4469개, 26.1%), 30대(2만418개, 21.8%) 순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 모든 연령대에서 법인 설립이 증가했으며, 특히 30세 미만(28.3%) 구간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10.0%(790개) 증가한 8679개로 12월 통계로는 처음으로 8000개를 넘었다.

업종별 현황을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도소매업 393개, 금융보험업 148개, 부동산임대업 121개 등 대부분에 업종에서 증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코리아그랜드 세일, 블랙프라이데이 등 정부 내수활성화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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