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일 코나아이㈜ 대표가 오는 4월경에 EMV 표준결제가 가능한 선불카드(가칭 Kona Money)사업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na Money란 가맹점 기반의 선불카드 서비스로 사용자는 HCE로 카드를 내려 받아 여러 가맹점의 다양한 할인이나 적립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이다.

EMV 표준결제란 비자, 마스터카드 등 세계 유수의 카드 업체들이 제정한 결제 표준으로 국내 서비스 제공자로서는 코나아이가 유일하다.

한편 코나아이는 조만간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 뱅크에 코나아이 결제 플랫폼이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코나아이는 지난 16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6년 사업계획설명회에서 칩/카드 분야에서 매출액 2077억을, 신사업에서 787억을 예상했다.

신사업에서의 구체적인 예상액수 산정기준에 대한 질문에 조정일 대표이사는 핀테크 플랫폼에서 320억, 웨어러블기기 및 사물인터넷(IoT) 등 SE에서 353억, FIDO 인증 등이 걸려있는 보안사업에서 114억을 제시하며 충분히 실현 가능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코나아이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014년 대비 25억 증가한 2167억, 영업이익은 2014년 대비 21.4% 증가한 361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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