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조뿌리산업 연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의현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1차 가공산업의 핵심, 금속산업’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금속은 모든 산업의 기초소재입니다. 이를 가공해 작은 볼트와 너트에서부터 가드레일, 방음벽, 각종 파이프와 대형 건설용 자재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의현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지난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조뿌리산업연구회’에서 금속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의현 이사장은 “금속은 산업의 쌀이며 인류문명의 발전의 기틀”이라며 “범용소재산업이라는 특성상 매우 폭넓게 전방-수요산업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핸드폰에서 항공우주산업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핵심 소재로 쓰이며 대기업 제품 역시 중소기업이 생산한 부품을 조립한 것이라는 것이 이 이사장의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실생활 모든 곳에서 금속이 사용되고 있지만 너무 가깝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철강공급이 과잉되면서 철강가격이 하락하는 등 금속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시장의 변화에 맞춰 특수강 등 가치가 높은 고급제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한편 “금속산업과 같은 제조업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경제가 발전할 수 없다”면서 정부 정책 역시 이러한 제조업 현장을 제대로 파악하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제조뿌리산업연구회는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으로부터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통해 산업현장의 이해를 높이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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