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서 열린 한국출판콘텐츠센터 입주식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 세번째부터), 권혁재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컷팅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출판조합, 단일 규모 최대·최첨단 빌딩 문 열고 창조적 콘텐츠 생산·지원
우리나라 출판문화산업을 선도할 국내 단일 최대 출판콘텐츠 생산센터가 완공되어 문을 열었다.

한국출판협동조합(이사장 권혁재)은 지난 19일 마포구 신수동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000㎡ 규모의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인 ‘한국출판콘텐츠센터’ 입주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판콘텐츠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에는 가디언, 한국출판콘텐츠(주) 등 50여 중소출판사와 (재)한국출판연구소 등 관련단체가 입주해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도서를 제작할 수 있는 창조적 콘텐츠 생산의 핵심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센터에는 일정 공간을 할애, 1인 출판사를 비롯한 출판을 시작한 초보 출판인들을 위한 공동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차세대 출판인들을 양성하는 출판 인큐베이팅 기능도 담당하도록 했다.

특히 센터 내 3층 공동 공간에는 양질의 출판콘텐츠 생산을 뒷받침할 가칭 ‘출판산업정보관’을 설치·운영해 출판연구 활성화와 일반인들의 정보욕구 충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관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협동조합, 한국출판연구소가 공동으로 설치하는 국내 유일의 국내외 출판전문자료실로 오는 6월 오픈할 예정이다.

조합은 정보관을 통해 센터 내 입주출판사들의 지식경영의 핵심 인프라로 출판연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출판관련 정보공유의 활성화와 이용자 만족도향상 및 ‘출판전문자료실’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센터 1층에 지역사회 시민들이 카페에서 식음료를 마시면서 원하는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신개념 서점인 행복문고를 설치할 예정으로 동네서점이 점점 사라지는 현실 속에서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로부터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합은 앞으로 ‘한국출판콘텐츠센터’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문화강좌를 비롯 출판전문강좌 등을 수시로 개최하는 한편, 청소년에게는 책으로 미래를 여는 현장학습교육장으로 운영하는 등 책과 함께하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권혁재 이사장은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조합원과 출판인들이 한 뜻으로 창의와 신뢰, 함께 만들 100년 조합을 향한 튼실한 토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입주기념식에는 300여 조합원을 비롯해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문화체육관광부 및 서울시 관계자, 전임 조합 이사장, 출판관련 단체장 등 3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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