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리베이터협회가 지난 17일 정부에 승강기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승강기산업진흥법’ 제정을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 30차 정기총회 및 승강기산업진흥법 제정 촉구 대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결의문에서 “국내 중소 승강기업계는 한국 승강기 시장을 연간 3조원 규모로 키웠고 2만여명의 고용 창출 등으로 경제발전에 이바지했지만 외국계 기업과 대기업의 무분별한 부품 수입 등으로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승강기 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승강기 산업 진흥 등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 승강기산업진흥심의회를 설치하고 대기업·외국계 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승강기산업진흥법 제정을 위해 관련단체들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승강기업계의 사회적 책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도 매진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