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지난달 2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16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세계 제조업은 첨단화로 혁신 중입니다. 우리도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야 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함께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한 ‘2016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제조업 혁신 3.0 전략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정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중소기업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안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주제 강연자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이상목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은 ‘위기의 제조업, 스마트공장으로 돌파한다’는 주제로 중소제조업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의 마인드 기법을 소개했다. 이 소장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선진 제조국들의 제조업 진흥전략의 변화를 소개하며 우리나라도 스마트 공장으로 제조업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하이테크 2020’ 전략과 Industry 4.0 전략으로 제조업과 ICT를 결합한 제조기업 육성 전략으로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있고, 미국은 오바마 정부의 ‘제조혁신 국가네트워크’가 가동돼 첨단 제조업 혁신을 위한 16개 분야에서 제조업 디지털 혁신센터 등을 연구하고 있다는게 이 소장의 설명이다.

이 소장은 “인구절벽과 소비절벽이 예상되는 2020년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간 중심형 스마트 제조업이 필요하다”며 “한국형 스마트공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디지털 생산정보화, 공정 최적화, 지능형 공정 제어, 공급 수요기업 디지털 연계 등 4단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이나 3D 프린팅 기술 등의 생산환경 변화가 스마트공장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와 중기청에서 올해 진행중인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진흥센터는 뿌리기업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40억원을 지원하는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기업당 1억원 이내로 자동화 구축과 스마트화 구축에 자금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올해 생산현장 디지털화 사업을 통해 180개 기업에게 9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문의는 국번없이 1357이나 중소기업정보화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042-388-075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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