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일수와 상관없이 주당 근무시간인 38시간만 채우면 더 이상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기업이 등장했다.
경영정보 사이트인 CEO리포트는 다국적기업인 호주계 BMS제약이 지난 3일부터 완전자율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일주일 가운데 편한 요일을 골라 호주의 법정 주당 근로시간인 37.5시간만 일하면 나머지 요일은 출근하지 않아도 돼 사나흘 열심히 일하면 나머지는 쉴 수 있다는 게 CEO리포트의 설명이다.
BMS제약 같은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기업들도 ‘근무시간 유연제’를 많이 시행하고 있다고 CEO리포트는 전했다.
유한킴벌리는 8년 전부터 여름철 출근시간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퇴근시간도 4시30분부터 6시까지로 달라진다.
이밖에 한국쓰리엠, CJ, 메트라이프생명, 한국MSD,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도 사정에 따라 원하는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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