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이 지난 18일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연구 협력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R&D) 및 광범위한 의료산업화에 대한 협력에 나섰다.

조합은 이번 협약 체결 배경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약산업, 바이오 및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이 증가되는 시기에 상대적으로 R&D 기반이 취약한 중소제약사가 상생발전과 미래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계기를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연구개발 과제의 공동수행은 물론 헬스케어 관련산업, 프로젝트 발굴 커리큘럼 개발, 기술 및 인적자원의 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한 상설기구를 운영하는 등의 폭넓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조용준 이사장은 “공동 R&D 사업은 중소제약사의 투자 위험성을 분산하고 다양한 아이템 개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라면서 “공동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의사가 있는 중소제약사가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아이템과 조합의 개발수요가 적절한 조화를 이뤄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글로벌 동반진출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