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에는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이 120세로 늘어나고 ‘애완 로봇’이 1000만대를 돌파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은 미래 예측서인 ‘2045년 미래사회@인터넷’(사진)을 최근 발간했다. 인터넷산업, 정보보호, 문화·윤리, 법·제도, 사회 등 5개 분야의 전문가 13명이 머리를 맞댄 결과다.

책은 2045년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발전해 자율주행차와 가사도우미 로봇, 미세 공정을 맡는 소형 공장 로봇 등이 보편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투 로봇과 무인기가 국방을 맡으면서 징병제가 모병제로 바뀌며 인공장기와 초정밀 진단 기술 덕에 평균 수명이 120세까지 늘어나고 노인병도 옛말이 된다.

어두운 면도 있다. 로봇 때문에 기업에서 사람의 역할이 자꾸 줄어들면서 노동시장 유지가 큰 과제가 된다. 이에 기업은 로봇을 과도하게 사용한 탓에 손가락질을 받고 인간 종업원을 최소 비율 이상 고용할 의무를 진다.

책은 창의·평등·자유 등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해 미래 사회가 △디지털 지식 창고 구축 △기술과 교육 등에 대한 보편적 접근권 보장 △공유경제 법제도 정비 △안전 통치 체제 구축 △정보통신기술(ICT) 개발자를 위한 윤리 지침 제정 등을 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한편 이번 책은 인터넷진흥원 웹사이트(www.kisa.or.kr) 자료실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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