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펌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경수·왼쪽 두번째)은 지난달 25일 베트남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최갑홍), SGS베트남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중소 펌프업계가 베트남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펌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경수)은 지난달 25일 베트남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최갑홍·KTC), 전문시험·검사인증 기관인 SGS베트남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합과 KTC, SGS베트남은 △교육 훈련 △연구개발(R&D) △협력 시험소 구축 등에 나서게 된다.

특히 조합은 KTC와 공동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펌프 및 관련 분야 교육 및 운련, 펌프시험소 설립을 위한 기술지원, 펌프 관련 분야 기술세미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합은 특히 베트남 및 인도차이나 반도 지역에 펌프 및 관련 장비를 수출하는 국내 중소기업에 현지 자료 및 규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들이 그간 베트남 현지 시험수행 시 겪어왔던 대기시간, 시료 해외운송 비용, 통관세 등의 부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KTC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및 인도차이나 반도에 장비를 수출하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현지 자료 및 규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경수 이사장은 “조합과 KTC, SGS베트남과의 업무협약이 조합원사 및 조합 공동브랜드인 ‘펌프로’(pumpro)의 베트남 진출 및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데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갑홍 KTC 원장은 “SGS 베트남과 업무협력을 통해 펌프분야에 대한 베트남 진출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