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다음달까지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에서 쉽게 작성하고 전자서명 후 전송할 수 있는 전자근로계약서 시스템을 온라인 구인·구직사이트인 워크넷에 구축한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표준근로계약서를 배포해왔지만 서면으로 체결하는 번거로움 탓에, 근로계약 체결률이 59.3%에 그쳤다.

이에 고용부는 근로계약서 유출 등을 막기 위한 보안기술 등을 점검한 뒤 다음달부터 전자근로계약서를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사업주가 워크넷에 구인 공고를 내면 그 내용이 근로계약서에 자동으로 옮겨져 작성된다. 위·변조를 막기 위해 디지털저작권관리·워터마크 등 보안 프로그램도 추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