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고령자와 국가유공자,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등도 인천공항에서 전용출국통로(패스트트랙)를 이용해 빠르게 출국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전용출국장 보안검색대를 추가 설치하고 설치가 완료되는 7월1일부터 이용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또 전용출국통로 이용대상과 함께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할 수 있는 동반여객을 3명까지 허용하도록 1명 늘린다고 설명했다.

7월부터 새롭게 전용출국통로 이용이 가능해지는 사람은 국가유공자와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가운데 상이등급을 받은 사람, ‘한국방문 우대카드’를 발급받은 외국인 등이다.

또 70∼79세 고령자도 7월부터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가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할 수 있는 고령자 기준을 ‘80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전용출국통로는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여권이나 유공자증, 장애인등록증 등을 제시해 이용대상임을 확인받고 출입증(패스트트랙 패스)을 받거나 전용출국통로 입구에서 출입국우대카드를 보여주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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