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명화)은 한국디자인협동조합(이사장 류인철)과 지난달 23일 방배동 전자조합 사무실에서 디자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자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용 전자기기가 주종을 이루는 조합원사들의 제품 디자인 개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조합은 “그동안 산업현장에 사용하는 전자기기는 디자인보다는 내구성 및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제품의 개발과 생산이 이뤄져 왔지만 제품의 품질뿐 아니라 홍보 등에서도 디자인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조합원들의 디자인에 대한 마인드 제고와 디자인 개발능력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자인조합은 2012년부터 다른 협단체들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50여 중소제조업체들의 제품 디자인 기술지도업무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전자조합 관계자는 “디자인조합과 함께 이번 협약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 지원업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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