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전통시장이 청년상인들의 창업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원주 전통시장인 미로예술시장이 올해 중소기업청이 주관 공모한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중 하나인 청년 몰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중앙시장은 앞서 지난해 문화관광형 시장 사업 및 청년상인 창업지원을 통해 원주 미로예술시장으로 거듭났다.

현재 지역예술인과 청년상인들이 시장에 40여개 점포를 개설해 젊은 시장, 문화가 있는 시장으로 변신하면서 전국에서 벤치마킹 사례로 명성을 얻고 있다.

강원도는 올해 미로예술시장 청년 몰 조성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15억원을 지원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갖춘 청년상인을 육성, 전통시장의 변화를 모색한다.

전통시장이 상인의 노령화 등으로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함에 따른 것이다. 도는 특성화 시장을 육성, 시장별 고유의 특화요소를 중점 발굴할 방침이다.

청년상인 창업지원을 통해 젊은 소비층이 전통시장에서 먹을거리·살거리·즐길거리를 찾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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