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자생력과 성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컨설팅지원단’을 상시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1일 열린 컨설팅지원단 신규 위원 위촉식.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자생력 강화를 지원하는 컨설팅 지원이 상시화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소기업협동조합 3개년 계획’ 추진에 따라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자생력과 성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컨설팅지원단’을 상시 가동한다고 최근 밝혔다.

컨설팅지원단은 세무, 노무, 회계 및 협동조합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전문가로 직접 조합을 방문해 조합 제규정 정비 및 예산결산 등 회계에 관한 사항부터 공동사업 계획수립과 추진까지 컨설팅을 진행해준다.

비용은 전액 중기중앙회에서 부담하며, 기존 협동조합 및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협동조합도 조합포털(johap.kbiz. or.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중소기업협동조합 3개년 계획’의 주요사항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 초 컨설팅지원단 인원을 100% 늘려 30명으로 확충했다.
특히 공동사업 개발에 중점을 두기 위해 경제단체, 기업체의 기획팀장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협동조합 활성화 및 기능 강화를 위해 세무·회계, 조합설립, 공동사업 발굴, 총회 운영과 기타 조합운영 전반에 대한 각종 애로사항 해결에 나서게 된다.
한편, 조합 업무 전반에 대한 컨설팅 지원과 함께 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사업도 진행중이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4월 서울장신구사업협동조합 등 4개 중소기업협동조합과 공동사업개발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조합에 대한 공동사업 활성화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공동사업 아이템을 가진 조합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전문가들이 3개월간의 컨설팅을 통해 조합 특성 및 환경에 맞는 공동사업 개발과 사업화 방안을 마련되도록 돕는다.

전문가 컨소시엄은 조합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컨설팅지원단 컨설턴트와 외부전문가 등 3명 이내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중기중앙회는 컨설팅 비용(조합 당 1000~14000만원)을 지원하고 조합은 자기부담 10%를 별도 부담해 컨설팅이 진행된다.

올해 추진되는 과제는 ‘공동사업장 집적화를 위한 조합이전 실행 방안’‘랜더링(재생유지) 권역별 협업화 타당성’ ‘물류·재고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효율적 물류센터 운영’‘공동브랜드(홈가득)를 활용한 PB상품 개발’ 등이다.

장윤성 중기중앙회 조합정책실장은 “올해 5월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187건의 컨설팅을 진행했다”며 “정부도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 기본계획 수립을 명시해 정책적 관심과 의지를 보인만큼 중기중앙회도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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