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시상식에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오른쪽부터), 6월의 중기인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민남규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016년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의약품 제조업체인 ㈜동구바이오제약의 조용준 대표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용준 대표는 1991년 동구바이오제약(구 동구제약)에 입사해 2005년 12월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혁신제품의 개발을 위해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cGMP 기준을 충족하는 시설을 확보하는 등 선진국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제품을 생산하는 선도적 제약회사로 발돋움시켰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에 있는 라멜라 구조를 재현한 MLE(Multi Lamella Emulsion) 원천 기술과 말랑말랑한 캡슐을 만드는 기술인 연질캡슐 제형 기술을 확보하는 등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기술들을 접목시킨 제품으로 피부과, 비뇨기과 전문의약품 시장 공략에 성공해 연매출 804억원(2015년 기준)을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강소제약업체이다.

이와 함께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들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업 후 40여년간 영위해온 의약품 제조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의료기기 및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분야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2013년에 개발을 시작해 2015년 세계최초로 의료기기로 승인받은 지방유래 줄기세포 추출키트 SmartX짋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단추다.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혈관 생성과 세포 증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SmartX짋는 기존 방식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다.
현재 동구바이오제약은 줄기세포 기술을 바탕으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조용준 대표는 회사 경영 외에도 해외 저개발 국가의 의료복지 향상에도 관심을 갖고 2010년부터 10억원 규모의 자사 제품을 기부하는 등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 조 대표는 중견·중소제약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 미래포럼 공동위원장으로 제약업계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현안에도 관심을 갖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조 대표는 “지속적인 R&D를 통해 제약과 바이오 분야 전문성을 확보했다”며 “SmartX짋, 바이오, 코스메슈티컬 등 다양한 품목으로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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