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 계약학과’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계약학과는 진학 기회를 놓친 중소기업 근로자가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하면서 학사부터 박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다. 전국 53개 대학, 65개 학과에 500여 명을 모집한다.

계약학과는 재직 여부에 따라 ‘재교육형’과 ‘채용조건형’으로 나눠 운영한다. 재교육형은 중소·중견기업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근로자 재교육을 위해 주말 또는 야간 과정으로 운영한다.

채용조건형은 인재 영입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이 학위지원 계약 체결을 전제로 우수 학생을 채용하고, 학생은 대학졸업 후 해당 기업에 근무하는 방식이다. 중진공은 계약학과에 입학한 근로자에게 재교육형은 등록금의 65%, 채용조건형은 등록금 전액을 졸업 시까지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중진공 지원으로 졸업한 근로자는 지원형태에 따라 1년 이상 의무 근무해야 한다.
참여대학과 학과 정보는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sanhakin.smb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학상담은 중진공 인력개발처(055-751-9876~7)에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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