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올해 상반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실시하던 무역보험료 50% 할인 지원책을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사는 이달 수출 감소폭이 둔화되는 등 우리 수출에 긍정적 신호가 찾아온 상황에서 과감한 지원을 통해 하반기 수출활력 조기회복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지원 활성화 대책에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확대 △7대 유망서비스 수출확대를 위한 서비스수출 지원 강화와 중장기 프로젝트(건설·플랜트 등) 지원 △ 수주가뭄 극복을 위한 맞춤형 금융제도 도입 등이 포함됐다.

공사는 주요 수출지원기관과 협력해 올해 총 1만5000개 중소기업에 수출 안전망 보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내수·수출 초보기업의 수출기업화를 돕기로 했다.

재무지표상 실적은 안 좋지만 성장성 높은 수출초보 기업 등에 자금을 제공하는 특례지원 제도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료 특별할인도 연장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말 서비스수출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한 공사는 교육, 소프트웨어, 관광 등 7대 유망서비스에 대한 서비스수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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