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의약품 분야의 무역수지 적자가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원료의약품의 적자액이 줄어든 반면 완제의약품의 무역적자는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나 국내 제약업계의 기술력 부족에 따른 한계를 드러냈다.
최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의약품 수출은 5억8천41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6% 증가한 반면 수입은 2.5% 줄어든 17억9천30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는 12억89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12억6천428만달러)보다 4.4% 줄었다.
품목별로는 원료의약품의 무역적자가 7억3천842만달러(수입 10억8천144만달러, 수출 3억4천302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7.4%나 감소했다.
반면 완제의약품의 적자는 3억1천167만달러(수입 5억4천958만달러, 수출 2억3천791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무려 37.8%나 증가했다.
한약재는 3천322만달러 적자로 지난해(3천499만달러)와 거의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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