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병진)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중국 수분하시에서 개최된 ‘제4회 중국 국제항구무역 박람회’에 한국 목재산업대표단을 파견했다. 사진은 현지 목재협회와 간담회 모습.

국내 목재업계가 중국 헤이룽장성 수분하시를 방문, 현지 업계와의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돌아왔다.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병진)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수분하시에서 개최된 ‘제4회 중국 국제항구무역 박람회’에 한국 목재산업대표단을 파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목재산업대표단은 김병진 이사장과 이승삼 전무이사, 이경호 영림목재(주) 회장, 강원선 대한목재협회장 등 국내 목재 관계자 11명으로 구성됐다.

수분하시 인민정부는 지난 5월 한국을 방문, 조합과 양국 간 목재제품의 무역촉진을 위한 한·중 목재산업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다양한 협력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목재산업 대표단은 지난 8일 열린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데 이어 수분하시 지역 목재협회 및 관련 공공기관, 목재기업과 회의를 갖고 정보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한·중 자유무역지구 지방경제 합작 시범 조성을 위한 회의에 참석하고, 수분하시 지역의 목재업체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시찰했다.
수분하시는 지난 1998년부터 목재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기 시작해 연간 목재수입량은 500여만㎥로 오크, 가문비나무, 전나무, 물푸레나무 등을 수입하고 있다.

지역 목재 업체들의 주요 생산제품은 마루재, 장식재, 단판, 집성재, 가구부재 등으로 생산된 제품은 한국, 일본 그리고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되고 있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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