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세미나 열고 말聯·인니 등 인증절차·통관제도 소개

▲ 할랄전문 전시회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6’이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국내 화장품업체의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할랄화장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할랄지역 화장품 인증절차 및 자료제출 요건 등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할랄 지역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의 주요내용은 △할랄화장품 시장동향 및 해외 진출사례 △각국의 할랄화장품 인증절차 및 통관제도 △할랄화장품 GMP운영 등이다.
특히 할랄지역 화장품 수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화장품업체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화장품업체가 할랄화장품을 개발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는 10월에는 주한 이란대사관 등과 함께 할랄화장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화장품 업체가 새로운 수출활로를 개척하는데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국내 기업이 개발한 할랄 화장품, 식품 등에 대한 수출기회 마련을 위한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6’가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

전시회에는 국내 15개 화장품 업체가 참여해 할랄화장품 76종 등 175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할랄시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11%씩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이는 떠오르는 신시장이다. 할랄시장의 규모는 올해 4월 기준 12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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