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분야 전문 방산전시회인 ‘2016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16)’이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2014년 첫 개최 후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220여 업체가 참가해 950여개의 전시관에서 세계 최첨단 지상군 무기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DXK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하고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15개 기관이 후원한다.

한화그룹 방산계열 4개사를 비롯해 풍산, LIG넥스원, 현대로템,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각종 첨단 무기와 장비를 공개한다. 국제 전시관(8홀)에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 80여개 방산업체가 직접 참여해 자사 제품을 소개한다.

국내 방산 강소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논의된다. 아랍에미리트 유일의 총기제작업체인 카라칼 인터내셔널은 전시회 기간 동안 동인광학과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동인광학은 미국, 유럽,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기관총용 맞춤식 조준경을 공급하고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항공 및 해상분야와 달리, 육상분야의 국내 방산물자는 세계적으로 널리 수출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육군분야 국내 개발장비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는 점이 이번 전시회의 의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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