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사이트 티몬에 이어 옥션도 신차 판매에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온라인 자동차 쇼핑 시대가 열릴 지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은 지난 26일부터 ‘쉐보레 더 뉴 아베오’ 10대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옥션 관계자는 “영업점이 아닌 한국지엠(GM) 본사와 직접 제휴를 통해 자동차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달 초 티몬의 영국 차량 브랜드 ‘재규어’ 판매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나 딜러(판매중개업체)와의 협의 부족 때문에 논란을 빚었던 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옥션이 판매하는 모델은 ‘더 뉴 아베오 세단 LT(자동변속기)’로 기본가격은 1779만원이다.

옥션을 통해 계약금(200만원)을 결제하고, 담당 카매니저를 통해 차량 옵션 등 상세 내역을 결정한 뒤 최종 결제하면 된다. 옥션은 더 뉴 아베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스마일캐시 500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스마일캐시는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는 전자화폐(e머니)로, 사실상 500만원을 추가 할인받는 셈이다.

김소정 옥션 마케팅실 전무는 “쉐보레 신차를 파격적 할인혜택과 함께 간편하게 구매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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