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원주서 수출상담…대구경북기계조합은 수출애로 간담회 개최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와 공동으로 강원지역 내수기업의 수출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난달 28일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 참가 기업이 전문무역상사 관계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와 공동으로 강원지역 내수기업의 수출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난달 28일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제품 경쟁력은 있지만 수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 제조업체가 전문무역상사를 통해 해외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상담회에는 강원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히 가공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분야 제조 중소기업 34개사가 참가, 수출 노하우가 많고 해외영업망을 보유한 전문무역상사와 일대 일 상담을 실시했다.

전문무역상사들은 중소기업들의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주요 국가별 시장특성과 수출제품화, 진출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수출 상담을 진행해 참가 중소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상담회에 참가한 A사는 “전문인력과 해외시장 정보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이번 상담회를 통해 수출 절차와 해외정보 등을 접할 수 있었어 유익한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하반기에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대구, 부산, 전주, 광주를 순회하며 지역 내수기업에 수출상담기회를 지속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이번 상담회 이외에도 수출지원 컨설팅과 해외시장 정보제공,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해외전시회 및 시개단 파견 등 해외마케팅 사업을 지속 지원하고, 내수 및 수출초보 기업의 수출현장 애로 발굴을 추진하는 등 내수기업 수출기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사장 최우각)은 지난달 27일 조합 회관에서 대구시 관계자와 대구시 기업 수출애로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시 담당자와 기계·자동차분야를 대표하는 (주)경동, (주)명진기공, (주)티앤지엠 등 16개 업체 대표 및 실무자가 참가했다.

대구시 기계자동차과 지원으로 대구지역 기계·자동차 분야 수출증진을 위한 ‘수출역량강화사업’을 추진 중인 최우각 조합 이사장은 “시는 물론 모두 ‘중소기업이 답이다’라고 말하지만 예산 지원 등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수출기업의 현지화, 내수기업과 전문무역상사 간 상담회, 수출정책 발굴단 발족, 해외사무소 설치 등을 위해서는 지원액을 대폭 늘려야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 수출지원 관련 예산이 지자체 중에서는 세번째로 많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며 “최근 수출시장이 어려운 만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대구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제품홍보를 위한 해외 유명 전시회 참가 지원 △맞춤형 바이어매칭을 위한 정보공유 △직접수출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시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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