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할인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된 지난달 29일 서울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이 쇼핑객들로 붐비고 있다.

규모의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KSF)’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한달간 열리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우선 2.7배 가량 증가한 249개 업체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업체유형별로는 유통업체가 143개, 제조업체가 60개, 서비스업체가 14개다.
특히 이번에는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한국GM 등 주요 제조업체와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 CJ푸드빌·SPC 등 주요 외식업체 등이 대거 참여했다.

유통, 제조, 관광, 문화업계 등이 동참하는 이번 행사는 가전과 자동차, 패션, 화장품 등 160개 업체가 참여해 품목별로 2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전국 전통시장·나들가게도 동참
무엇보다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특별할인이 가장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12개 품목을 최대 53%까지 할인해주고 LG전자는 행사기간 동안 최대 40% 할인율, 캐시백과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등 국내 온라인쇼핑몰 10개 업체와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뉴질랜드 등 해외 10개국 현지 쇼핑몰 20개사가 참여한다.

전국 전통시장 400여개와 나들가게 1200여개도 범국가적 쇼핑 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한다. 전국 시도별 17개 대표시장은 정부, 지자체, 대형 유통업체, 유관 기관 등이 협력해 집중 지원한다.
전통시장 400여곳과 나들가게 1200곳에서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10월 첫째주는 강서구 까치산시장, 금천 남문시장, 영등포 대신시장 등 전통시장에 자동차를 가지고 인근에 주차를 해도 된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9일까지 전국 142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행자부와 경찰청은 연중 주차가 허용되는 47개 시장 외에도 별도로 95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최대 2시간까지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2곳, 부산 6곳, 대구 4곳, 인천 12곳, 광주 5곳, 대전 8곳, 울산 2곳, 세종 2곳, 경기 23곳, 강원 16곳, 충북 8곳, 충남 1곳, 전북 9곳, 전남 6곳, 경북 13곳, 경남 4곳, 제주 1곳 등이다.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정책브리핑, 행정자치부, 경찰청, 각 자치단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중기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올해 1월 신규로 연중 주차가 허용된 시장을 중심으로 실시한 성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 이용객 수가 30.5%, 매출액은 2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온라인 한국상품 판촉전
한편 코트라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춰 세계 온라인몰에서 한국상품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코트라는 중국, 일본 등 해외 10개국 20개 유력 온라인쇼핑몰과 손잡고 행사기간 동안 ‘온라인 한국상품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외 소비자들은 이 기간에 현지 쇼핑몰에서 대폭 할인된 가격에 한국산 화장품, 패션의류, 식품 등을 살 수 있다.

이번 판촉전에는 기존 온라인 수출의 주요 통로였던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중동, 중남미 온라인몰까지 가세했다.
터키 온라인마켓 점유율 1위 도우쉬플래닛, 뉴질랜드 1위 업체 트레이드미 등 13개 쇼핑몰은 ‘한국상품 전용관’을 별도로 개설했다.

동남아 최대 온라인몰인 라자다는 온라인 판촉전과 함께 베트남 호찌민에 O2O(온·오프라인 연계 판매) 매장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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