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업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강원도 횡성군에 수도권 중소기업 5개가 이전한다.

강원도와 횡성군은 지난달 26일 횡성군청에서 ㈜로제트, ㈜대한중기계, ㈜에프비신영, ㈜지엔씨팜, ㈜바른한방제약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5개 기업은 총 265억원을 투자, 2017년까지 생산라인 구축과 함께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위해 155명의 지역 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 체결은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투자유치 여건 속에서 강원도와 횡성군이 긴밀한 협력하에 전략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횡성군은 지난 2년간 36개 기업을 유치해 도내 군 지역 중 가장 많은 1210억원의 투자 효과와 함께 954명의 고용창출을 기록한 바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 기업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투자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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