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난달 27일 열린 푸드트럭 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거리 음식을 즐기고 있다. 이날 개막한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중 국민 화합마당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전국 9개 도시 20곳에서 운영 중인 푸드트럭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전국의 푸드트럭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정자치부와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정문과 시립미술관 조각공원 앞에서 ‘제2회 푸드트럭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와 연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개최 장소인 부산 인근지역의 푸드트럭은 물론, 서울·경기·대구·전북·경북 등 전국에서 모인 푸드트럭 20대가 커피·파스타·스테이크 등 각종 먹거리를 판매했다.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참여하는 시민들이 직접 맛보고 심사하는 ‘베스트 푸드트럭 컨테스트’가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고객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푸드트럭을 선정, 시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지역 내 푸드트럭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 공무원의 푸드트럭 팸투어도 진행했다. 팸투어에서는 푸드트럭을 성공적으로 확대시킨 경남 창녕군의 백태진 팀장의 노하우 공유와 함께 푸드트럭 사업자를 초청해 건의사항과 애로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푸드트럭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성장 잠재력이 큰 아이템”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푸드트럭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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