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우리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2016년 소비재 수출대전’을 지난 9일부터 이틀간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상담회에 참가한 소비재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일대 일 수출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코트라(사장 김재홍)는 우리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소비재 수출대전’을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킨텍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디자인진흥원과 협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인 ‘디자인 코리아 2016’과 연계해 일대 일 비즈니스 상담관으로 구성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전 세계 13개국 100개 유통기업과 우수 디자인 한국 소비재 기업 450개사가 참가했다.

한국의 프리미엄 소비재에 대한 바이어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특히 중국 바이어는 파운데이션, 아이섀도우 등 고가의 색조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는 중국 재정부와 세무총국이 지난 10월 일반화장품의 소비세는 없애고, 고급화장품은 소비세 세율을 30%에서 15%로 낮추는 등 화장품 소비세 폐지·인하 정책을 발표와도 관련이 있다.

한국제품 유통 전문 중국 온라인쇼핑몰인 시웬팡 케이라이바(www.klaiba. com)의 구매부 총경리는 “한국 화장품은 브랜드가 다양하고 원료, 패키지 등 독특하고 품질 좋은 제품들이 빠르게 출시된다”며 “새로운 한국 화장품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석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는 연말까지 소비재 수출붐을 일으키기 위해 두바이, 일본, 베트남,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에서도 현지 시장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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