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가 국내 소비부품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글로벌 파트너링 코리아 수출상담회(GP KOREA 2016)’에서 행사에 참가한 국내 소재부품기업과 해외 글로벌바이어가 일대 일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코트라(사장 김재홍)는 국내 소비부품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더케이호텔 양재에서 ‘글로벌 파트너링 코리아 수출상담회(GP KOREA 2016)’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부가 주최하는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과 연계해 해외 글로벌 기업의 조달 수요 및 향후 공동개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중국중차(CRRC·China Railway Rolling Stock), 스위스의 바르트실라(Wartsila), 일본 미츠비시히타치 파워시스템즈(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 등 글로벌기업 60개사와 우리 중소·중견기업 340여개사 등 총 8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기업과 우리 중소기업간 성공사례도 많이 창출됐다.
두현분말야금㈜은 지난해 사업에서 면담했던 캐나다 S사와  500만달러 상당의 엔진오일 펌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권영현 두현분말야금 대표는 “해외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제품 개발 지원을 해주는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이 중소기업에게 유익하다”면서 “코트라를 통해 보다 많은 해외기업의 수요 정보를 알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한일공업은 미국 Y사와 70만달러 상당의 농기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철도분야에서는 중국 최대 철도운송장비 제작사인 중국중차 등 글로벌기업 4개사가 상담회에 참가해 국내 철도부품 기업들과 고속열차 설비기술과 레일 장비 등에 대해 상담했다.

중국중차의 경우, 올 들어 상반기 해외수주가 전년 대비 126%증가한 148억8000위안(약 2조5000억원)으로 해외 고속철도 시장의 확대에 따라, 고속철도부품 공급 경험이 있는 국내 기업들을 공급선으로 찾고 있다.

한편 코트라는 상담을 통해 계약이 구체화된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수출상담장 내에 컨설팅관을 운영해 금융, 기술지도, 해외인증분야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한국무역보험공사, 전자부품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참여해 국내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돌파구를 마련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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