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정보기술) 생산액은 작년보다 9.5% 증가한 205조원으로 추산되며 내년에는 2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가 내놓은 ‘2004년도 IT산업 전망 컨퍼런스’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TV, 반도체, 이동전화 단말기, 2차전지 등 기술집약형 제품들의 고성장에 따라 IT생산액이 이같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올해 IT산업 수출은 작년보다 25.9% 증가한 583억5천만달러에 이르고 내년에는 744억8천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으며 이에 따라 전체산업에서 차지하는 IT산업 수출비중도 내년에는 37.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같은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BSI) 회복속도는 매우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7월 기업실사지수(BSI)가 66으로 바닥을 치고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10월 85, 11월 90 등에 그쳐 아직도 일부 수출호조 품목과 나머지 품목들의 경기가 양극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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